사회
국내 첫 `재확진` 코로나19 환자, 재검사 결과 퇴원
입력 2020-03-05 11:32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처음으로 재확진된 70대 여성 환자가 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퇴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 병원에 재입원한 후 시행된 다섯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퇴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4번, 질병관리본부에서 1번 등 총 5번의 검사를 시행했다"며 "마지막 검사에서는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해 검체를 채취했는데, 여기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주치의들로 구성된 중앙임상위원회에서는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사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당초 바이러스 재활성화에 따른 재발이라는 분석이 우세했으나 이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중앙임상위 소속 한 교수는 "재발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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