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상원, 경기부양안 7천800억 달러 잠정합의
입력 2009-02-08 08:06  | 수정 2009-02-08 08:06
미국 상원이 경기부양 규모를 대폭 삭감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습니다.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9천억 달러를 넘어섰던 부양 규모를 7천800억 달러 선으로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막대한 재정 지출을 우려한 공화당 측의 요청이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잠정 합의안 도출에도 표결이 연기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경제 상황이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의회가 행동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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