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나라 하루 마스크 생산량 절반 449만 장 숨겨놨다 적발
입력 2020-03-05 10:23  | 수정 2020-03-05 10:35
【 앵커멘트 】
정말 끝없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경기남부경찰청이 마스크 사재기를 단속했는데, 59개 업체가 무려 449만 개를 숨겨놨다가 적발됐습니다.
우리나라 하루 생산량의 절반입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컨테이너를 열자 종이상자가 가득 차 있습니다.

열어보니 마스크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마스크 사재기를 단속했더니 59개 업체가 449만 개의 마스크를 팔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값이 더 오를 때를 기다려 20일 넘게 보관만 해둔 업체도 있었습니다.

일부 업체는 손 소독제도 10만 개나 쟁여놓고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승명 /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창고에 보관된 많은 양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보고서 이 물건들만 시중에 유통되면 많은 국민이…."

식약처가 따로 확인해 경찰에 고발한 5개 업체의 사재기 마스크도 941만 개에 이릅니다.

경찰과 식약처는 이번 수사와 별개로, 적발된 업체들엔 사재기 마스크를 시중에 바로 유통하게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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