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33번째 사망자, 기저질환 없는데도 사망…첫 사례
입력 2020-03-05 10:13  | 수정 2020-03-05 10:32
【 앵커멘트 】
어제(4일) 오전, 대구시에서 국내 3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60대 여성 환자인데, 기저질환을 앓은 적이 없어 오로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33번째 사망자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서 치료를 받던 67세 여성 환자입니다.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입원했지만, 확진 판정 1주일 만에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해당 환자는 온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일단은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사실상 첫 사례입니다.


지난달 21일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3번째 사망자도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25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공호흡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하는 환자를 말합니다.」

위중 환자 25명을 포함한 중증 이상 환자는 총 52명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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