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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골프대회,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강행
입력 2020-03-05 09:34  | 수정 2020-03-11 11:57
PGA투어 2019-20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현지시간 4월 9~12일 예정대로 열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인 확산 여파에도 일정 변경 없이 열린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5일(한국시간) 프레드 리들리 회장 명의 성명을 통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4월 9~12일 열린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34년부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다. 리들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 조지아주 보건부와도 협의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범유행전염병(팬데믹)으로 분류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의료 당국과의 협업 그리고 자체 판단을 근거로 마스터스 대회 강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3일 PGA투어도 ‘코로나19에 관한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확산과 관련된 모든 접근 가능한 정보를 면밀하게 주시했다”라면서도 (2019-20시즌 남은 대회에 대한) 일정 변경은 없다”라고 밝혔다.
PGA투어는 선수, 직원, 팬, 후원·협력사,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세계보건기구가 공개하는 코로나19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필요하다면 일정 등 모든 사항을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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