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조사자 공모 진행
입력 2020-03-05 08:55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신진·중견 민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3월 23~27일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 조사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지 실연이 가능한 종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한 명이 두 개 종목까지 조사할 수 있다. 연구비는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실연비는 종목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풀뿌리 전통문화 전승지원'은 재단이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제'를 통해 발굴된 700여 민속 종목 중 경기도 가창리 두레소리, 경상북도 의성가마싸움 등 전승 사각지대에 놓인 550여 종목의 보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예술제에서 발굴된 종목 중 국가 및 시·도 무형 문화재 지정 종목을 제외한 79%가 행정지원을 받지 못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 민속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도입했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민속예술의 문화적 보존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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