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사용한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가격리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자가격리 앱을 개발했다"며 "해당 앱에서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능을 활용해서 자가 격리자가 (지정된) 위치를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7일부터는 특히 대구·경북을 위주로 먼저 실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앱에서는 기침,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자가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길 예정이라고 박 담당관은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의 자가 격리자는 2만7700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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