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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MLB 40인 로스터 선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 공식발표
입력 2020-03-04 12:03 
WBSC가 MLB 40인 로스터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4일(한국시간) MLB 및 MLB 선수노조(MLBPA)와 MLB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만 26인 로스터에 제외된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과 각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40인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참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협의를 통해 26인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톱 유망주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할지도 관심사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올림픽 미주 예선부터 이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열릴 최종 예선과 본선 무대에서도 이를 허용한다. 예선 엔트리 인원도 24인에서 26인으로 확대된다.
미주 예선은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8개국이 출전한다. 예선에서 우승한 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티켓을 얻는다.
예선 2, 3위 팀은 6월 대만 최종예선에 오른다. 대만, 호주, 중국, 네덜란드와 2, 3위 팀 6개국이 우열을 가려 1팀이 최종 올림픽 티켓을 차지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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