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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김준호, 현란한 입담부터 탈의 개그까지 [M+TV인사이드]
입력 2020-03-04 10:14 
친한 예능 김준호 사진="친한 예능" 방송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화려한 영어 만담으로 준비된 글로벌 개그맨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 김준호는 브루노와 팀을 맺고 경남 남해 투어에 나섰다.

김준호는 점심 선택권을 걸고 샘 해밍턴과 스타킹 레슬링 대결에 나섰다. 스타킹을 얼굴에 쓰고 독보적인 비주얼로 웃음을 장착한 김준호는 게임 시작과 함께 샘 해밍턴의 괴력에 밀려 비굴 모드로 돌입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힘에서 밀리자 방귀 공격을 선사하는 남다른 임기응변으로 다시 한번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꼴찌를 한 김준호와 브루노는 다른 팀이 기피한 ‘해발 700미터 식사에 당첨됐다. 누가 봐도 등산이 예고된 점심 코스에 낙담한 김준호였지만, 실제로는 차로 거의 대부분을 이동하는 꿀 코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바로 광대승천하는 5G급 태세 전환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차에서 내려 금산 정상으로 향하던 김준호는 브루노에게 나 요즘 영어공부 시작했다”면서 프리 토킹을 제안했다. 기초 회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던 김준호는 와츠! 메뉴! 런치?”라며 제작진에게 점심 메뉴를 물었고, 이에 이제 반 밖에 안 왔다”고 답하는 제작진을 향해 왓! 아유 크레이지!”라고 외치며 앵그리 찰리 킴으로 변신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또한 김준호는 발길이 닫는 곳마다 인증샷을 요구하는 팬들을 만나 대세 중에 대세임을 입증하며 브루노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금산 보리암에 도착한 김준호는 불상을 향해 큰절과 함께 수종이 형, 아기 하나 더 갖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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