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관계사 CEO 회의…대구·경북 비대면 대출연장

하나금융그룹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지원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조찬 간담회를 마친 뒤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장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하나금융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대출 만기 자동 연장을 하는 한편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하고, 마스크 지원, 임대료 면제 등 관계사별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지원해왔다.
[최승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