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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 ‘코로나19’ 여파로 6월 연기
입력 2020-03-02 15:02 
코로나19 우려로 올림픽 야구 대만 최종예선이 6월로 연기됐다. 사진은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야구장. ⓒ=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4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만 최종예선이 6월로 연기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일 대만야구협회(CTBA)와 대만프로야구(CPBL)와 함께 4월 1~5일까지 대만 더우류,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을 6월 17~21일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연기 이유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우려해서다. WBSC는 선수, 관계자,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대만 의료, 정부 당국과 협의한 결과 6월로 경기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는 이미 올림픽 티켓을 끊은 상태. 나머지 티켓 2장은 미주 예선 우승팀, 대만 최종 예선 우승팀이 획득한다. 미주 예선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3월 23~27일에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대만 최종 예선이 연기되며 올림픽 일정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대만 최종 예선에 출전할 국가는 대만, 호주, 중국, 네덜란드와 미주 예선 2, 3위 팀까지 총 6팀이다. 최종 예선에서 우승한 팀이 마지막 티켓을 끊고 올림픽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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