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재능 기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돕고 싶던 마음 커”

AOA(에이오에이) 설현이 재능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일 오전 설현이 재능 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참여한 빅이슈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그는 플라워 세트를 배경으로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와 실크 셔츠, 플라워 패턴 팬츠 등을 완벽히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현은 데뷔 9년 차인 현재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여유가 있다. 멘탈이 강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건강한 편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설현은 AOA 멤버들과 함께 Mnet 예능프로그램 ‘퀸덤에서 ‘너나 해 (Egotistic) 커버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책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AOA의 무대를 꼽은 것을 언급했다.

설현은 무대를 준비할 때에는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는데 무대 이후 우리의 모습을 해석해주시고 좋게 받아들여 주셨다. 어떤 대표성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며 무대 이후 ‘잘생겼다라는 말을 듣는 것이 너무 좋다. 예쁘다는 말도 잘생겼다는 말에 포함된다”라고 말했다.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설현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뿌듯하게 느낀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여러 방법으로 실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이럴 때일수록 더욱 취약 계층을 위한 일에 나서고 싶다는 마음에 선뜻 표지 촬영에 응했다. 어려울 때라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조심스럽지만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