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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지석진, 막판 뒤집기 `바꾸기` 찬스로 배종옥과 상품 획득
입력 2020-03-01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지석진이 마지막에 웃었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배종옥 신혜선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결정,백!'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나왔다.
이번 주 레이스는 마지막 순간 적립한 돈이 많은 멤버가 우승하는 레이스였다. 좋은 돈가방을 뽑을 수 있는 기회를 걸고 한 첫번 째 미션은 '끈끈이 볼링'이었다. 볼링 핀을 보고 전소민은 "나 볼링 자신 있다"며 "나 100 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넌 그냥 백치 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지 않고 전소민은 김종국에게 "그럼 오빠는 총각김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런닝맨 공식 국민 남매 답게 말로 티키타카를 해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첫 번째 미션은 단순한 볼링이 아닌 끈끈이 위에서 멤버들이 직접 볼링공이 돼 볼링핀을 향해 돌진 하는 것이었다.

첫번 째 주자로 나선 지석진은 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 처음에 끈끈이를 피해 앞구르기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지석진은 곧바로 끈끈이로 향했다. 제한 시간 1분이 지난 뒤 지석진의 위치는 정확히 끈끈이 위였다. 결과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그렇게 하면 안되지"라며 지석진을 구박했다.
이어 도전한 이광수도 처음의 패기와는 다르게 곧바로 자석처럼 끈끈이로 향했다. 지석진과 이광수가 곧바로 끈끈이를 향해가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라며 훈수를 뒀다. 드디어 유재석 차례가 왔고, 그는 "내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로 유재석의 도전을 지켜봤다. 하지만 유재석은 앞구르기 두 번 만에 끈끈이로 향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끈끈이를 이기기 위해 애썼지만, 바지와 양말이 벗겨지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유재석은 제한시간 안에 끈끈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패잔병 처럼 끈끈이 위해 널부러졌다.
멤버들은 바지를 벗고 널부러져 있는 유재석의 중요 부위에 나무 판자를 올려놔 그에게 더 큰 굴욕감을 심어줬다. 이어 도전한 김종국은 모두를 놀라게 할정도로 완벽한 앞구르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욕심이 과해 볼링핀을 하나밖에 쓰러뜨리지 못했다.
다음 도전자로 나선 배종옥은 처음 걱정하던 것과는 다르게 7개의 볼링핀을 쓰러뜨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혜선도 배종옥과 같이 7개의 볼링핀을 쓰러뜨렸다. 김종국이 쓰러뜨린 볼링핀 1개를 합쳐 신혜선 팀이 앞서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 하하가 마지막 주자로 나서 9개의 볼링핀을 쓰러뜨려 배종옥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첫번 째 미션 영웅인 하하는 굿 존에서 마이너스 5만원을 뽑아 큰 손실을 봤다. 사전 게임에서 5만원을 번 배종옥은 이번에도 7만원을 획득해 압도적인 1등으로 올라섰다. 배종옥 이후에 지석진, 전소민까지 마이너스를 뽑는 등 꽝손들이 대활약을 했다. 특히 김종국은 마이너스 20만원을 뽑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점심 밥이 걸린 두번 째 미션은 '눈칫밥 경매'였다. 팀을 나눠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팀이 점심 메뉴를 획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진 팀에서도 돈을 많이 남긴 사람은 점심도 먹을 수 있고, 굿 존에서 가방을 뽑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모두 이광수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봤다.
첫 번 째 메뉴는 김떡순이었다. 이광수는 모두의 예상대로 천원 단위로 써야 함에도 육백원을 적어내 팀원들의 원성을 받았다. 첫 번 째 경매 결과 양 팀은 모두 5천원을 내기로 했지만, 실제로 4천원으로 동률을 이뤄 돈이 소멸됐다. 결과를 들은 멤버들은 서로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첫번 째 게임에서 팀원들을 배신한 멤버들은 전소민과 이광수였다. 김종국 팀은 아얘 이광수를 배제하고 다음 게임 계획을 짰다. 반면, 유재석 팀은 전소민을 한 번 봐주는 대신 배종옥이 전소민에게 "이번에 안 쓰면 귀싸대기야"라고 말해 겁을 줬다. 하지만 승리는 1만 2천원을 낸 김종국 팀에게 돌아갔다.
승기를 잡은 신혜선 팀은 마지막 전략이 성공적으로 통해 점심 식사권을 획득했다. 배종옥 팀에서는 마지막 게임에서 올인을 했다. 하지만 하하가 마지막 순간 4천원을 남겨 점심 식사권과 '굿 존' 선택권을 획득했다. 신혜선은 5만원을 더 획득해 1등으로 올라섰다.
마지막 미션인 마피아 전쟁에서는 마피아로 걸린 송지효가 미션에 성공해 단독으로 굿존 선택권을 획득했다. 두번 째 마피아 게임에서는 마피아 지석진이 미션을 수행하지 못해 굿 존 선택권은 배종옥 팀 전원에게 돌아갔다. 배드 존 선택권을 가진 지석진은 바꾸기 찬스를 뽑아 유재석의 금액과 바꿔 상품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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