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LG유플러스, 코로나19 피해 대리점 임대료 지원
입력 2020-03-01 14:51 

KT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2월 한 달 동안 대구·경북 지역엔 50%, 나머지 지역에는 30% 등 전국 2500여개 매장의 월세를 지원한다. KT는 지난달 초부터 두 번에 걸쳐 대리점의 채권 여신기한을 연장하고 상생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대리점에 지원하는 월세 등 KT가 마련한 각종 정책 지원 자금 규모는 총 50억원 수준에 달한다. KT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살균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키트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지원도 계속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전국 2000여개 대리점의 2월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 자금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월세 등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통신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책을 앞으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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