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주 이만희(89) 총회장을 체포하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즉각 문제해결에 나서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이미 예고한 대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등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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