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미도가 봄이 온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미도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봄이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미도는 "봄이 먼저 온 고향의 엄마는 예쁜 편지지에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 항상 옆에 있는 지난 달력을 북-찢어 작은 염원을 담아 보낸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무슨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하고 세 딸집에 다 보내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냐고 채근하자 엄마는 영상통화나 하자며 언능 매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 매화나무 밑으로 달려가신다"며 "하루종일 애기들이랑 집에서 얼마나 답답하냐고 여긴 봄이 먼저 왔으니 이렇게라도 봄을 전해주고, 보여주고 싶으셨단다"고 친정 어머니의 사랑을 드러냈다.
이미도는 또 "‘춘 이라는 한자와 ‘봄의 향기 가 쓰여진 한지는 아빠가 곱게 써서 보내주신 편지. 한지에서 봄의 향기가 솔솔난다"면서 아버지가 보내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미도는 "다들 많이 힘드시죠"라며 "저도 이렇게라도 봄을 전합니다. 우리 힘내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이미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이미도가 봄이 온 소식을 전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고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이미도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봄이 보낸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미도는 "봄이 먼저 온 고향의 엄마는 예쁜 편지지에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 항상 옆에 있는 지난 달력을 북-찢어 작은 염원을 담아 보낸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무슨 반찬을 이렇게 많이 하고 세 딸집에 다 보내려고 얼마나 고생을 했냐고 채근하자 엄마는 영상통화나 하자며 언능 매화가 빼꼼히 고개를 내민 매화나무 밑으로 달려가신다"며 "하루종일 애기들이랑 집에서 얼마나 답답하냐고 여긴 봄이 먼저 왔으니 이렇게라도 봄을 전해주고, 보여주고 싶으셨단다"고 친정 어머니의 사랑을 드러냈다.
이미도는 또 "‘춘 이라는 한자와 ‘봄의 향기 가 쓰여진 한지는 아빠가 곱게 써서 보내주신 편지. 한지에서 봄의 향기가 솔솔난다"면서 아버지가 보내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미도는 "다들 많이 힘드시죠"라며 "저도 이렇게라도 봄을 전합니다. 우리 힘내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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