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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왓퍼드에 침몰당한 리버풀, 0-3 대패…EPL 무패 우승 무산
입력 2020-03-01 08:57 
Soccer Football - Premier League - Watford v Liverpool - Vicarage Road, Watford, Britain - February 29, 2020 Liverpool manager Juergen Klopp and Andrew Robertson look dejected at the end of the match REUTERS/David Klein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향해 질주하던 리버풀이 강등권의 왓퍼드에 충격의 첫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열린 2019-2020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내주고 0-3으로 대패했다.
올 시즌 26승 1무 무패를 달리던 리버풀은 이로써 시즌 첫 패배를 당해 '무패 우승 신화' 작성이 무산됐다. 선두(승점 79점) 자리는 유지했다.
전반전 유효슈팅이 '0'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던 리버풀에 철퇴를 내려친 건 세네갈 출신의 골잡이 이스마일라 사르였다.

후반 9분 압둘라예 두쿠레가 골 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넘긴 공을 사르가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사르는 후반 15분에는 트로이 디니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멀티 골을 뽑았다. 후반 27분에는 디니가 사르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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