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유증상 3천여 명…확진은 이달 초 정점?
입력 2020-03-01 08:40  | 수정 2020-03-01 10:09
【 앵커멘트 】
신천지교회 전체 신도 중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가 3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당분간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신천지가 마지막 예배를 한 지난달 16일 이후 14일이 지난 이달 초가 확진자 수의 정점이 될 지 주목됩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의 신천지교회 총인원은 교육생을 포함해 27만 7천여 명입니다.

미성년자 등을 제외한 신도 중 88%인 17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는 3,38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신천지 교육생 6만 5천여 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관련 유증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는 각 지자체와 함께 신천지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 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해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이면서 유증상자였던 1,299명 중 58.5%는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마지막 예배를 본 때가 지난달 16일인 점을 들어,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 초를 확진자 수 증가의 정점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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