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소기업 대출 3조 1천억 원 증가

지난달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개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3조 1천억 원 증가해 지난해 12월 1조 8천억 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금융위는 "통상 1월은 기업과 은행의 영업이 본격화되지 않아 대출수요나 공급이 크지 않다"며 "지난달 대출 증가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연체율 상승에 따라 고위험 업종과 저신용 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대출을 기피하면서 한계기업의 자금 사정은 나빠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