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진구청, 확진자 동선 확인하세요"…누리꾼 "빠른 정보 감사"
입력 2020-02-28 16:23 
사진= 광진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 광진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진구청이 확진자의 세부 정보를 빠르게 공개해 화제입니다.

광진구는 28일 긴급문자를 통해 "능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페이스북 등 공식 SNS와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접속 폭주로 인한 서버 다운을 피하며 시민들의 불안을 줄여줬다며, SNS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광진구청 감사. 빠른 정보" 라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광진구 첫 확진자는 지난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출장을 다녀온 후 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가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가족과 함께 능동 자택에서 쉬었으며, 26일 오전 능동 꿈맞이어린이집에 갔으나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이어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방문한 데 이어 구의2동 분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한 후 귀가했습니다.

26일 오후에는 중곡2동의 코즈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과 능동할인마트에 간 뒤 귀가했습니다.


27일에는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와 근처 약국을 거쳐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귀가했고, 오후에 강동구 소재 친가 빈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후 10시께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현재 서울 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받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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