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와 경희대학교가 스마트관광 수요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스마트관광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관광 행태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최근 개별 관광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추세다.
에어비앤비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와 28일 플랫폼 기술 발달과 공유숙박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는 공유숙박과 스마트관광 등에 대해 에어비앤비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올해 2학기부터 관련 분야의 강의를 개설한다. 강의 내용은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 트렌드 분석과 전통적인 숙박업자와 다른 개인들의 창의적인 경영전략 소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경희대는 에어비앤비를 사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온라인 리뷰 분석을 통해 관광객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신규시장을 찾아내는 연구도 진행한다. 경희대와 에어비앤비는 향후 도출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각 지자체에 스마트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식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담당 매니저는 "경희대와의 협약은 새로운 관광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새로운 관광 수요를 잡아낼 수 있는 스마트관광의 저변이 넓어지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