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천구청, 독산동 확진자 동선 공개… "코로나19 검사 권유 2번 거부"
입력 2020-02-27 12:45  | 수정 2020-03-05 13:05
금천구청이 독산동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74세‧여성)의 동선을 27일 추가 공개했습니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산동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칭다오를 갔다가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6004번 공항버스를 타고 귀가, 20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도보로 서울 금천 시흥대로에 위치한 성내과의원을 찾았고, 이후 택시로 서울 영등포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중국방문력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권했으나 비용문제로 확진자가 검사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성내과의원을 재방문해 영양제를 투약 받았습니다.

22일에는 자택에서 택시로 서울 영등포 강남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재권유 받았으나 거부했고, 성내과의원으로 다시 향했으나 비용문제로 진료 받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23일에는 자택 독산 1동에 머물렀고, 24일 희명병원을 찾아 접수실 대기했으나 금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권유받아 검체 채취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구급 차량을 이용해 자택에 격리됐다가 25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