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 코로나19 예방·피해복구에 10억원 지원키로
입력 2020-02-27 10:06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하나금융은 27일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성금이 특별관리구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실질적 물품지원에 집중되도록 할 방침이다. 의료진의 의료용품과 방호복, 마스크 등의 기본 물품은 물론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의료진 건강식품키트를 포함한 구호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그룹 내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를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며 이 외지역은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감액해 주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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