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경북 확진자 349명 중 신천지 관련만 100명 넘어
입력 2020-02-27 09:46  | 수정 2020-03-05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북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이 100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확진자가 없던 고령과 영양에서도 신규 환자가 1명씩 나와 23개 시·군 가운데 울릉, 봉화, 울진을 제외한 20곳으로 확산했습니다.

오늘(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주소지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경북도 집계 기준 349명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44명 늘었습니다.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이 추가돼 10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중증 장애인 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집 확진자 23명은 집단감염으로 별도 분류했습니다. 이들을 합치면 신천지 교회 관련은 124명입니다.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경우는 84명이고 대남병원이 112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신천지 교인 명단 전수 조사를 끝내고 진단 검사에 들어가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받은 4천36명의 신천지 교회별 신도 명단을 토대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확진자는 29명(확진 서울 가이드 1명 제외)으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지역사회 2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추가 귀국 순례단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발생 시·군은 영양과 고령이 추가돼 20곳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 의사 환자로 분류돼 영양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고령에서는 대학생 1명이 자가격리 중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