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 때문에…뮤지컬 `아이다` 부산 공연 취소
입력 2020-02-25 13:3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뮤지컬 '아이다'의 수도권 외 최초 지역 공연이었던 부산 공연이 취소됐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이를 비롯해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관객·배우·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공연 일정을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기로 돼 있던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이달 29일로 폐막일이 앞당겨졌다. 내달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뮤지컬 '맘마미아!'는 4월 7일로 개막일이 미뤄졌다. 폐막일은 똑같이 5월 31일이다.
각 공연의 취소된 회차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된다. 이와 관련해 각 예매처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신시컴퍼니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는데 힘을 더하고, 안전한 공연관람이 이루어지는 그 날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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