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격탐사로 작성한 北벼 재배면적, 南의 75% 수준
입력 2020-02-24 12:01 
북한의 벼 재배 풍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이 남한의 4분의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북한 벼 재배면적은 557,016ha로 남측(729,820ha)의 76.4%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황해남도(145천907ha, 26.2%)의 재배면적이 가장 넓었으며, 이어서 평안북도(107천680ha, 19.3%)·평안남도(81천453ha, 14.6%) 순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벼 재배면적 통계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국가승인을 받아 앞으로 매년 2월 발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2019년 7월부터 9월까지 북한지역을 위성으로 관측했으며, 이후 3개월 간의 판독작업을 거쳐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북한 통계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북한지역 벼 재배면적 통계제공을 통한 대북 농업정책 등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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