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신천지 대구 교인 30명 빼고 모두 소재 파악"
입력 2020-02-24 11:41  | 수정 2020-03-02 12:05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670명 가운데 3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인의 소재가 확인됐습니다.

소재 파악에는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외근형사 등 경찰력도 동원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명단이 파악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9천336명 중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집중 조사를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군 9개 보건소 외에 이동검진 45개 팀이 자가 격리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검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9천여명에 대해서는 구·군 공무원 3천여명을 동원해 '1대 3' 형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 가운데 의료진, 교사 등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진 시장은 "의심 증세가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체 검사가 본격화되면 환자 수가 대폭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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