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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폭발 NC, kt와 두번째 평가전서 17-1 대승 [캠프현장]
입력 2020-02-24 08:30  | 수정 2020-02-24 15:32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에 4번타자로 출전한 NC다이노스 애런 알테어가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美 투손)=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손) 안준철 기자
타선이 폭발한 NC다이노스가 kt위즈와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N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평가전에서 17-1로 승리했다.
스코어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날 NC타선은 초반부터 몰아쳤다. 1회초에만 타자일순하며 8득점을 올리며 kt마운드를 맹폭했다. 2번 3루수로 출전한 김태진과 4번 중견수로 출전한 애런 알테어가 나란히 2루타를 터트리며 kt를 압박했다.
9번 2루수로 출전한 지석훈도 2루타를 때리며 대량득점에 발판을 놨다. 1회초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선 김태진은 3루타로 누상에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4회와 5회 각각 1점을 보탠 NC는 6회초에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추가했고, 7회초에도 3루타를 때린 권희동을 앞세워 2점을 추가했다. 9회초에는 오영수의 3루타를 앞세어 3점을 추가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이날도 지난 22일 열린 두 팀간의 첫번째 평가전과 마찬가지로 투수들은 9명이 1이닝씩 책임졌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알테어는 3타수 2안타(2루타 1개) 2득점, 김태진이 4타수 2안타 (2루타 1개, 3루타 1개) 3타점 1득점, 김태군이3타수 2안타 (2루타 1개)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김영규는 1이닝 1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투구수 14개, 속구 132~140km, 체인지업 125km, 슬라이더 127~129km)으로 점검을 마쳤고, 임창민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투구수 11개, 속구 136~143, 슬라이더 126~130, 포크볼 135)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애초 NC캠프인 에넥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23일) 내린 비로 에넥스필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장소를 kt캠프로 변경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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