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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관중 여파? 한국, ‘105위’ 태국에 신승 [아시아컵 예선]
입력 2020-02-23 17:37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응원의 힘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은 세계랭킹이 75계단이나 낮은 태국에 신승을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태국의 세계랭킹은 105위로 한국과 차이가 크다. 낙승이 예상됐으나 한국은 태국의 선전에 고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9-53으로 밀렸다. 이중국적 선수 테일러 램은 28분35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쿼터까지 38-40으로 뒤졌으며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3쿼터 전성현(KGC인삼공사)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65-59, 6점 차로 리드했다. 4쿼터에서도 태국과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인도네시아(88위)와 원정경기에서 109-76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2승으로 A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31위)과 A조에 속해있다.
2021 아시아컵 본선은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은 6개 조의 상위 2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4장의 진출권을 놓고 조 3위 6개 팀이 최종예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에서 93-86으로 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한편, 이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0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선수단 및 팬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2명이다. 총 5명이 사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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