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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모터, 캠프 첫 연습경기 6번 3루수 출전…김웅빈은 DH
입력 2020-02-23 14:26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와 35만달러에 계약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3루수로 뛴다.
모터는 23일 대만 가오슝의 등청후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라쿠텐 몽키스의 연습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019년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와 재계약이 무산된 키움은 모터와 35만달러(약 4억2400만원)에 계약했다. 모터는 포수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3루수를 놓고 모터와 경쟁하는 김웅빈은 5번 지명타자로 나가 3번타자 이정후, 4번타자 박병호와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손혁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건창과 김하성이 테이블세터 및 키스톤 콤비를 이뤘다.
장영석과 트레이드로 키움에 이적한 박준태도 출전 기회(7번 좌익수)를 얻었다. 포수 마스크는 이지영이 썼다.
한편, 키움은 이날 라쿠텐전을 시작으로 대만 팀과 6번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1·2군 연습경기도 한 차례 치를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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