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 내 확진자 모두 2명…방배동 확진자 동선 공개
입력 2020-02-22 16: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초구 내 확진자는 모두 2명이 됐다.
서초구는 이날 "오늘 오전 11시 반포1동에 거주하는 A(남성·34)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개인 차량으로 대구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귀경길에 증상이 나타나자 오후 6시 30분 강남구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본인 차량으로 귀가했다가 현재 국가지정격리 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초구는 A씨가 대구에서 돌아온 후 보건소 외에 서초구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방배3동 주민 B씨는 14일 오후 5시 49분∼6시 50분 방배동에 있는 식당(서초구 효령로 23 복돼지네 옛날 생돼지김치찌개)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업주 1명만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고, 업주는 자가격리했다.
B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7분~10시 15분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서초점 2층(서초구 효령로 410)을 들렀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방역을 시행했고, 이날 휴점한다.
서초구는 B씨가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하는 약 8분간 대면한 사람은 없었고, 직원들도 마스크를 쓰고 근무해 격리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초구는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한 결과 11개 시설 중 8곳은 공실이거나 업종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남은 3곳은 최근까지 운영됐다.
구는 이들 11개 시설을 모두 소독했고, 운영 중인 3곳에는 폐쇄 및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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