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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기생충` 곽신애 대표 “청와대 ‘짜파구리’, 역대 최고의 맛”
입력 2020-02-22 07:01 
곽신애 대표는 청와대 오찬에 깜짝 메뉴로 나온 짜파구리에 대해 "가장 맛있는 짜파구리였다
고 말했다. 제공|CJ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청와대 오찬서 맛본 짜파구리에 대해 지금까지 먹어 본 ‘짜파구리 중에 가장 맛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곽신애 대표는 아카데미 4관왕 수상 후 금의환향,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청와대 오찬 행사로 ‘기생충 관련 공식적인 대외 일정을 마쳤다. 작품 관련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지만 대외적인 공식적인 업무는 끝났다”며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짜파구리는 여러 코스 음식 중 하나였다. 김정숙 여사께서 파가 잘 안 팔려서 짜파구리 레시피에 파를 듬뿍 넣어 만들어주셨다”며 후기를 전했다.
이어 양이 조금 나왔는데 여태 먹었던 짜파구리 중에 가장 맛있었다. 소고기의 다른 부위를 넣어 만드셨다고 들었다. 목살이라고 하더라”라며 원작의 훌륭한 응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 대표는 청와대 오찬에 대해 근황 겸 계획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한 이슈 없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장정을 마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내 일에 다시금 몰두하고 싶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봉준호 감독과 곽신애 대표를 비롯해 기생충의 제작진·출연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특별한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다. 한국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린 기생충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아카데미상 수상을 축하하고 제작 과정에서의 노고를 치하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인터뷰③에서 계속)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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