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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조정 완료...누가 울고 누가 웃었나
입력 2020-02-22 04:53 
브래들리는 애리조나와 연봉조정에서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샬럿) 김재호 특파원
2019-20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연봉조정이 모두 완료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불펜 아치 브래들리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완 불펜 헥터 네리스의 연봉조정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승리를 거둬 자신이 요구했던 410만 달러를 받게됐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그에게 362만 5000달러를 제시했다.
네리스와 필리스는 합의를 택했다. 460만 달러 연봉에 2021시즌에 대한 1년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논쟁을 끝냈다. 앞서 그는 520만 달러, 구단은 425만 달러를 제시해 이견을 보였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두 선수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구단이 7회, 선수가 5회 승리를 거뒀다. 나머지 7명은 합의를 봤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쉐인 그린(애틀란타) 조시 헤이더(밀워키) 작 피더슨(다저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토니 월터스(콜로라도)는 구단과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반면, 브래들리를 비롯해 헤수스 아귈라(마이애미) 페드로 바에즈(다저스) 알레드미스 디아즈(휴스턴) 브라이언 굿윈(에인절스)은 승리를 거뒀다.
네리스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은 중간선에서 합의를 보는 쪽을 택했다.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들도 있다. 닉 아메드(애리조나) 앤드류 베닌텐디(보스턴)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이상 다저스) 브렌트 수터(밀워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등이 그들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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