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층 주택 순식간에 '와르르'…2명 사망
입력 2020-02-21 19:30  | 수정 2020-02-21 20:52
【 앵커멘트 】
부산에서 2층 단독주택이 수리 작업 중 갑자기 무너져 인부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3명은 구조됐지만, 안타깝게도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은 숨지고 말았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주택가입니다.

2층짜리 주택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

집 앞을 지나던 시민들은 간신히 몸을 피하고, 골목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도 화를 면합니다.

오늘 오전 12시쯤, 부산의 한 2층짜리 단독 주택이 갑자기 붕괴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진 / 이웃 주민
- "며칠 전에 공사한다고 10일 넘었는데, (주택) 1층 내부를 뜯었는데, 지지대가 보이는데, 안 보였어요."

붕괴한 주택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 사고로 작업 인부 5명이 무너진 집 더미에 매몰됐습니다.

3명은 구조됐지만, 잔해에 깔린 70대 남성과 60대 여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정석동 / 부산 동래소방서장
- "(매몰된 5명은) 1층에서 작업을 하셨고, 붕괴 징후가 있어 입구에서 작업 하시던 3명은 자력 탈출하셨고…."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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