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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꼬리표 뗀 이영택, 인삼공사 정식 감독 승격 [V리그]
입력 2020-02-21 16:09  | 수정 2020-02-22 07:07
이영택 감독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여자 프로배구 대전 KGC인삼공사의 이영택(43)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이영택(43)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신임 이영택 감독이 2019-20시즌 V리그 3라운드부터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올바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성장시켜 팀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중장기 신인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한 한국여자배구 발전이라는 구단의 운영방침에 부합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라고 감독 승격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택 감독은 아직은 부족한 젊은 지도자에게 시즌 종료 전에 감독으로 선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선수, 구단, 팬들과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 12월 서남원(53) 전 감독의 사퇴로 감독대행으로 올라섰다. 지난 20일 인천 흥국생명에 패하기 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의 5연승은 9년 만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0일 현재 12승 13패(승점 34)로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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