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무기한 휴관조치 시행
입력 2020-02-21 15:57 

서울시가 관내 다중이용 사회복지시설의 무기한 휴관조치에 나섰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에 따라 21일부터 대표적 다중이용 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3601개소 지역 복지시설(▲노인종합복지관 36개소 ▲종합사회복지관 98개소 ▲경로당 3467개소)에 대해 무기한 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휴관으로 인한 돌봄 공백 등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관대책을 마련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은 대체식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돕고, 발열체크, 손소독제 세정 등 감염예방 조치 후 밑반찬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내 데이케어센터 등 돌봄서비스도 정상 운영된다. 환불 요청자에겐 환불 또는 재수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동안 복지관 종사자들은 평소와 동일하게 근무하며 이 기간 동안 시설 내 소독과 청소 업무를 강화해 재개장 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으로 이용자를 맞을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며, 휴관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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