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안준철 기자
홈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역시 이성열(36·한화 이글스)은 이성열이었다. 자체 홍백전에서 대포를 가동하면서 장타력 점검을 마쳤다.
홍팀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팀이 2-4로 뒤진 9회 2사 이후 백팀 6번째 투수인 김진욱을 상대로 4구째에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날 홍팀은 3-4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자체 홍백전이고, 10번 지명타자까지 출전하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데 의미를 두는 홍백전이었다.
이성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장타가 나온 것은 기분이 좋지만 홈런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저 훈련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성열이 장타를 터트린 건 자신도 그렇지만, 팀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성열은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칭호로 화려했던 독수리 군단의 가장 믿을만한 장타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이성열도 잘 알고 있었다. 앞서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성열은 장타를 쳐야만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규정했다.
이성열은 이날도 팀이 나에게 원하는 부분은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장타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홈런은 스프링캠프에 집중한 결과다. 이성열은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남은 캠프기간 집중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런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역시 이성열(36·한화 이글스)은 이성열이었다. 자체 홍백전에서 대포를 가동하면서 장타력 점검을 마쳤다.
홍팀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팀이 2-4로 뒤진 9회 2사 이후 백팀 6번째 투수인 김진욱을 상대로 4구째에 우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이날 홍팀은 3-4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자체 홍백전이고, 10번 지명타자까지 출전하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데 의미를 두는 홍백전이었다.
이성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장타가 나온 것은 기분이 좋지만 홈런에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저 훈련의 일부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성열이 장타를 터트린 건 자신도 그렇지만, 팀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성열은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칭호로 화려했던 독수리 군단의 가장 믿을만한 장타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이성열도 잘 알고 있었다. 앞서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이성열은 장타를 쳐야만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규정했다.
이성열은 이날도 팀이 나에게 원하는 부분은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장타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홈런은 스프링캠프에 집중한 결과다. 이성열은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 남은 캠프기간 집중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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