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지난해 우한에 교회 설립…코로나19 집단 감염과 연관?
입력 2020-02-21 15: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신천지 교회가 지난 2019년 중국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천지 공식 홈페이지의 '신천지 연혁'에는 "2019년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 수료, 하나님의 능력 나타나다. 신천지 해외 워싱턴 DC 교회, 우간다교회, 중국 내 몽고교회, 중국 무한교회, 영국교회 설립"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무한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코로나19 발원지 우한의 한자음 표기다.
또 지난 8월 13일 중국 매체 복음시보는 "우한의 한 교회에서 '신천지'가 발견됐다. 신자들 사이에 신분을 숨기고 신천지 포교를 하려는 신자들이 섞여 들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와 중국 교회 간 연관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신천지는 중국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이력에 관심이 쏠리자 21일 오전 11시께 연혁에서 '중국 무한교회' 문구를 삭제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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