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산에 강원랜드 카지노도 '초비상'
입력 2020-02-21 15:05  | 수정 2020-02-28 16:05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카지노 내 전염성 질환 예방 및 대응 체계에 따른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등 전 영업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날부터 카지노에 입장하는 모든 고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카지노 입장 후에도 영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즉각 퇴장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고객과 대면하는 직원들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카지노, 호텔, 콘도, 워터월드 등 전 영업장에 대해 정기·수시 방역을 하는 것은 물론 카지노 영업장의 슬롯머신, 전자 테이블 등은 직원들이 매일 알코올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게임에 사용되는 칩은 매일 고강도 자외선 살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랜드는 열화상 카메라 15대를 운영하는 한편 전 영업장에 손 소독제 3천700여개를 비치한 상태입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의심 환자 발생 시 격리실 이동, 보건소 신고·인계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 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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