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천지, 우한에 지난해 교회 설립했나…코로나19 사태 연관성 '관심'
입력 2020-02-21 14:46  | 수정 2020-02-28 15:05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최초 발생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신천지가 지난해 교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21일 신천지 홈페이지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내 교단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신천지는 2019년 중국 무한 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2019년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 수료, 하나님의 능력 나타나다. 신천지 해외 워싱턴 DC 교회, 우간다교회, 중국 내 몽고교회, 중국 무한교회, 영국교회 설립"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무한'은 '우한'의 한자음 표기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일 기준 후베이성에서 6만20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2029명이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교회 설립 이력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현재 홈페이지 연혁에서는 '중국 무한교회' 문구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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