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 복구에 40일 걸려
입력 2020-02-21 13:58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로 차단됐던 제27호선 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2터널(완주 방향)을 복구하는 데 4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17일 발생한 사고로 터널 입구에서 사고 지점(70m)까지 터널 내 콘크리트 상부가 크게 손상되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노출됐다. 터널 조명(311개), CCTV(1개), 광케이블 등 부대시설도 파손됐다.
도공은 18일부터 이틀간 전문기관과 도공 도로교통연구원 등 전문가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터널 내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도공은 파손된 콘크리트의 강판(파형)과 콘크리트 보강 공사, 전기·포장·통신 등 부대 공사 순서로 복구한다. 비용은 37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한다.

터널이 복구될 때까지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해 완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북남원 나들목(IC), 서남원IC 또는 남원IC로 진출해 국도 17호선 등을 통해 오수IC로 우회하면 된다.
도공 측은 남원분기점 이남(순천, 여수, 광양 등)에서 출발하는 차량은 제25호선 호남고속도로, 제12호선 광주대구고속도로 등으로 우회해달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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