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미스터트롯 콘서트, 10분 만에 2만석 매진…'2030' 여성 몰려
입력 2020-02-21 11:38 
'미스터트롯' 예매자 통계/사진=인터파크 제공
티켓 오픈 10분 만에 2만 석이 매진된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의 주 예매층은 20대로 나타났습니다.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입장권을 단독 판매하는 인터파크는 21일 이 투어의 서울 콘서트 예매자 가운데 20대가 43.3%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6.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30 세대' 전체 예매자의 약 80%를 기록하며 대다수를 점유한 것입니다.

특히 20대 예매층은 지난해 11월 열린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서울콘서트 23.4%였던 것에 비해 약 20%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는 "트로트가 중장년층만 선호하던 장르에서 전 연령대가 즐기는 장르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한 예매인 만큼 콘서트에 가고 싶은 부모를 대신해 20대와 30대 자녀가 표를 예매한 사례가 적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 서울 콘서트 예매자 성별 비율은 여성이 81.6%로 남성(18.4%)보다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이는 '미스트롯'에 여성 트로트 가수가 출연한 것과 달리 '미스트롯'에는 남성 트로트 가수가 출연하며 여성 팬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20일 TV조선에서 방영된 '미스터트롯' 2부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30%를 돌파해 역대 예능프로그램 중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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