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로 비상인데'…담양군, 해외연수 추진 '눈살'
입력 2020-02-21 09:51  | 수정 2020-02-28 10:05

전남 담양군이 공무원 해외연수를 추진 중입니다. 담양군은 '공무원 역량 강화' 공무원 해외연수를 5월 대나무 축제가 끝난 직후 시작할 에정입니다.

대상은 공무원 100명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해외연수는 공무원들이 팀(5∼10명)을 구성해 사전에 해외연수 계획서를 제출하고, 군 담당 부서가 팀을 선발하는 식입니다.

군은 올해 1인당 120만 원(작년까지 100만 원), 총 1억 원을 지원합니다. 미주와 유럽 등을 가고자 하는 팀은 군 지원비 외 추가 비용을 자비 부담합니다.

한편 코로나 19 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해외 연수를 계속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담양군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통해 군정에 접목할 선진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있고, 연말에 해외연수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내실 있게 하고 있다"며 "코로나 19가 진정세를 보이지 않으면 해외연수 일정이 조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