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구·경북 `코로나 비상`…금융協 자격시험도 연기
입력 2020-02-20 17:42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각종 금융협회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이 주관하는 여러 자격증 시험은 수백 명이 한 장소에 모여 시험을 치르는데, 이에 따른 집단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0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달 25·26·27일로 예정된 세 차례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도 전국 6개 관할 본·지부가 주관해 15곳에서 보험설계사 등록 자격시험을 진행하는데 오는 26일로 예정된 자격시험을 일단 연기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26일 시험은 대구에서도 치러지는데 많은 인원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 또한 카드모집인에 대한 교육과 시험을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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