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일자리 찾기를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 임시직과 일용직 등 이른바 취약 계층의 고용악화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구직단념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 명 늘어난 12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더라도 구직단념자의 증가 폭은 경기침체가 가시화된 4분기에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은 지난 11월 이후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자들이 취업에 성공했다면, 취업자 통계가 늘어야 하지만, 취업자 수는 지난 12월 1만 2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화영 / 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
- "이런 부분은 취업 준비마저도 포기하고 이제는 '쉬었음'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가 최근 11월 12월에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이 지난 12월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의 11배에 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무형 / 기자
- "취업자와 실업자 통계에서도 심각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임시직과 일용직 등 이른바 취약계층의 해고가 두드러졌습니다."
고졸 이하 저학력층의 일자리가 9만 2천 개가 줄어들었고, 2년제를 포함하는 초대졸도 1만 2천명이 감소했습니다.
또, 자영업자 가운데는 30~40대와 여성 근로자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일자리 찾기를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 임시직과 일용직 등 이른바 취약 계층의 고용악화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구직단념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만 명 늘어난 12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더라도 구직단념자의 증가 폭은 경기침체가 가시화된 4분기에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은 지난 11월 이후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자들이 취업에 성공했다면, 취업자 통계가 늘어야 하지만, 취업자 수는 지난 12월 1만 2천 명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화영 / 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
- "이런 부분은 취업 준비마저도 포기하고 이제는 '쉬었음'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가 최근 11월 12월에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이 지난 12월 경제활동인구 증가 폭의 11배에 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무형 / 기자
- "취업자와 실업자 통계에서도 심각성은 그대로 드러납니다. 임시직과 일용직 등 이른바 취약계층의 해고가 두드러졌습니다."
고졸 이하 저학력층의 일자리가 9만 2천 개가 줄어들었고, 2년제를 포함하는 초대졸도 1만 2천명이 감소했습니다.
또, 자영업자 가운데는 30~40대와 여성 근로자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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