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대안·평화 24일 합당…현 지도부 사퇴, 각당 추천 3인 공동대표
입력 2020-02-20 15:38 
합당 합의문 밝히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짓기로 20일 합의했다.
그간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통합 논의에 제동을 걸어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이번 합의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새로운 원내 3당이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고 박주선 위원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3당은 현재 바른미래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평화당 정동영 등 현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 정당의 대표로 등록하기로 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이 합당안은 각 당 대표들의 추인 절차를 거쳐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손학규 대표도 당연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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