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일 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 면접을 치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약 30분 가량의 예비후보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종로는 정치 일번지"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다른 종로구 공천 신청자 7명과 함께 면접을 봤다.
특히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그것도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이겨내고 그 출발점이 종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 턱 밑에 종로가 있다"며 "반드시 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출마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내 중진급 의원들이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부하며 '한강벨트' 전략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개개인의 이야기를 다 할 수는 없지만 저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통합당에는 나라와 미래를 생각하는 중진들이 많이 있어서 뜻을 같이 모을 것"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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