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일 대구 지역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여성·61세)와 같은 신천지 교회에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교인 1001명 중 90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515명은 "증상이 없다"고 답했고, 남은 396명은 지난 19일까지 전화 연락이 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이 해당 교회에 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연락이 안 되는 교인의 비중은 39.6% 수준이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지속해서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체 명단과 연락처 확보도 추진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증상이 확인된 교인은 검사대상물 조사를 하고, 신천지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담 전화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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