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종헌 사법농단 재판 다음달 2일 재개
입력 2020-02-20 13:41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농단' 사건 재판이 다음달 2일 재개된다.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인해 중단된지 277일 만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의 속행 공판 기일을 3월 2일로 지정했다. 이 사건의 최근 공판은 작년 5월 30일에 열렸다.
임 전 차장은 자신의 사건을 맡은 윤종섭 부장판사가 재판을 편향적으로 진행한다며 지난해 6월 재판부 기피를 신청했으나 1심부터 항고심을 거쳐 작년 9월 11일 대법원의 재항고심까지 모두 신청이 기각됐다.
임 전 차장이 기피신청에서 주로 문제 삼았던 재판장 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례적으로 올해 인사에서 제외돼 재판부에 남는다. 윤 부장판사는 2016년 2월 서울중앙지법에 부임해 근무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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