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하루 30명' 확진자 발생…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전
입력 2020-02-20 11:45  | 수정 2020-02-27 12:05

대구·경북(T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시도를 비롯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구시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오늘(2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보다 30명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살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관련 있습니다.


다른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대남병원), 나머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있어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은 폐쇄조치 됐습니다. 원생과 근무자는 격리조치됐습니다.

대구시가지역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다닌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천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90명에 이르러 확진자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증상이 없다"는 515명, 연락이 안 된 사람이 396명이었다고 대구시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대구시는 중앙 정부가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